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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수수료문제, 올해 마침표 찍을 것”

임건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3-07 21:55

여신금융협회 박성업 홍보부장

“가맹점수수료문제, 올해 마침표 찍을 것”
“장기간 끌어온 가맹점수수료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체계가 나올 수 있도록 조사연구센터에서 대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말 많고, 탈 많던 수수료문제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성업 여신금융협회 홍보부장은 사실 카드부에서 10년을 있다가 홍보부로 온지 만 8개월째에 접어든 새내기 홍보맨이다. 하지만 언제나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 하려고 노력한다는 그의 신조처럼 협회 출입기자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여신금융업계를 대변하는 홍보부장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런 그도 가끔은 힘들 때가 있다. 팩트(Fact)에서 벗어난 기사가 보도됐을 때가 그러하다. 그는 “한 쪽의 입장만 듣고 기사가 나갔을 때 여신금융업계를 대변하고 있는 홍보맨으로서 안타까웠다”며 “사실이 결여된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한다. 어떻게 보면 가맹점수수료 문제로 여전업계가 가장 혼란스러울 때 홍보부를 맡아 힘들다고 토로할 법도 하지만 그의 얼굴에서 지친 모습을 찾기란 어렵다. 오랜 시간 매일 아침 조기축구로 다져온 체력이 지금의 에너제틱한 그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개월 동안 가맹점수수료 문제로 카드업계가 힘들었지만 올 해에는 이 모든 혼란이 잠재워 질 것이라고 박 부장은 말한다.

그는 “금융위가 수수료율을 정한다는 여전법 개정안이 이미 정무위와 국회를 통과해 지금은 어떠한 대응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19대 국회가 들어서면 현재 진행중인 수수료 연구 결과를 토대로 수수료 문제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설득력 있는 자료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가맹점수수료 문제가 제기된 것은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었다고 그는 설명한다.

덧붙여 그는 “조사연구센터에서 합리적인 가맹점수수료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34년된 오래된 체계를 현 시대에 맞도록 바꿔 불합리하다고 문제가 제기됐던 모든 문제에 대해 매듭을 짓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사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된 원인은 과거 신용카드 확대 정책이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이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됐지만 조세부담, 수수료문제와 같은 시스템이 따라가지를 못해 지역상인들에게 부담을 주게 된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가맹점수수료의 문제는 자영업자들 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니 현재와 같이 문제가 커지게 된 것. 카드회사 역시 자영업자들이 문제를 제시하는 합리적인 가맹점수수료율을 위해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해 카드사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게 되면 무이자할부, 이용대금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이 포함된 마케팅 비용에서 줄어든 가맹점수수료를 대체하게 되는 만큼 가맹점수수료의 여파가 소비자들에게까지 미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박 부장은 “부가서비스가 변경되기 6개월 전에 고객들에게 공지해야 하는 만큼 갑자기 많은 것들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카드사들도 갑자기 부가서비스를 줄이게 되면 자신들의 회원을 잃게 될 수도 있는 민감한 문제인 만큼 업계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정부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힘든 때를 보내고 있는 카드사들은 작년 말부터 불어온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영업이익을 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물론, 현재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많이 낮춰놨기 때문에 가맹점 수수료 효과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점을 찍은 가계부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체크카드의 활성화는 어느 정도 타당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박성업 부장 역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체크카드를 활성화 하자는 금융당국의 정책에는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둘 다 모두 장단점이 있는 상품인 만큼 소비자들 스스로가 효율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습관이 올바르게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박 부장은 조언한다.

이어 그는 “신용카드가 나쁘고 체크카드가 좋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을 꺼내며 “체크카드의 경우 통장 잔액 내에서 사용해야 하고 할부거래가 안 되는 만큼 결혼 및 가전제품 구입 등 많은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신용카드로 할부 거래하는 경우가 효율적일 수도 있는 만큼 어느 한쪽만이 좋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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