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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유동성초읽기, 물가연동국채가 뜬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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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3-01 21:49 최종수정 : 2012-03-02 11:32

유럽, 미국 등 추가유동성공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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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차 유동성공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물가연동채권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 미국 연준위를 중심으로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Q3(3차 양적완화)같은 유동성공급책이 임박했다. 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에 연동하는 물가채권의 수익률호조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가연동채권은 투자원금이나 이자를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정해주는 채권이다. 지급이자 및 원금은 물가에 연동되며, 물가채권의 수익률은 실질금리의 지표로 활용된다. 때문에 인플레에 내성을 가진 대표적인 헤지상품으로 꼽힌다. 물가채권이 주목받는 이유는 글로벌시장환경이 물가채권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물가안정세로 물가와 거꾸로 움직이는 물가국채가격은 바닥이다. 하지만 앞으로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2차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예상돼 인플레이션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 여파로 인플레이션 채권금리가 하락,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물가채권의 가격이 오를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일반채권과 비교해 수익률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물가연동국채투자의경우 영국은 2000년 이후 물가연동국채 투자는 일반국채 대비 총기간 1.20%포인트, 미국도 2005년 이후 총기간 1.00%포인트의 초과수익이 발생했다. 호주는 2005년 이후 총기간 초과수익이 2.20%포인트에 달한다. 손실에 대한 방어력도 나은 편이다. 극단적인 경제위기 상황을 빼면 보통 명목채권 대비 초과수익이 발생하고 손실을 입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다. 이는 세계각국 경제정책이 ‘물가’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물가하락의 하방위험보다 물가상승의 상방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물가연동국채 투자메리트는 주요국과 비교할 때 우수하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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