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안택수),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박철규)은 2월14일,여의도에서건강관리시스템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종합병원식의 건강관리시스템과 같이,`기업건강 진단 → 처방전 발급 → 맞춤형 치유`방식의 3단계 문제해결형태 시스템으로 협약체결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현행 중소기업 지원시스템(130여개 기관, 203개 사업)은 칸막이 식으로 운영돼, 수요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중소기업의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는 사업별 단순 지원시스템이다.
중기청, 신․기보, 중진공은 대내외 경제위기는 반복되고, 사이클이 단축돼, 중소기업도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하에, 각 기관에서 시행중인 약 30개 지원사업간의 칸막이를 제거, 맞춤형 치유가 가능한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생존율도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그간의 잘못된 기업경영 관행에 대해 방치하는 일방지원식에서 적극 개선을 요구하는 쌍방 소통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은 지방중기청의 기능을`지원기관(Support)→문제해결기관(Solution)`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식에서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관리시스템을 공동 구축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국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역시 "`기업중심`으로 지원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며, 기보는 건강관리시스템의 조기정착 및 발전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정국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오후 중소기업진흥공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