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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다이렉트 5만좌-1조원 향해 성큼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02-13 00:34

지난 9말 출시, 넉달 반 1만7천좌·4700억 돌파
조직격상·확대 발판 삼아 마케팅 본격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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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다이렉트뱅킹이 계좌 수 2만 좌와 평장 5000억원 돌파를 코 앞에 둔 가운데 3월 이후 마케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갈수록 기세를 타고 있어 상반기 수신고로 1조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KDBdirect뱅킹’은 지난 해 9월 29일 서비스에 나선 지 넉달 보름이 채 안된 지난 9일 현재 계좌 수 1만 7314좌에 4714억원의 잔액을 찍었다. 1만 5000 계좌 돌파가 지난 6일의 일이고 이 무렵 잔액이 4500억원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3영업일 만에 계좌 수 2000좌에 수신 잔액 200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산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통해 잠정 집계해 보니 하루 300좌 안팎에 70~80억원의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정경훈 KDBdirect센터장은 “지난해 11월 실명확인 직원을 10명에서 41명으로 늘리는 등 계좌 개설 요청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12월부터 증가세가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여기다 지난 1월 하순 조직개편 때 강만수 행장이 독립 센터로 격상시키고 센터장 포함 9명의 전담인력 체제로 독립하면서 활력이 배가됐다. 정경훈 센터장은 “KDBdirect센터 내 전담인력 41명에 마케팅지원단의 협력과 지원을 감안하면 70명 안팎의 인력 풀로 고객만족과 기반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1개 팀 5명의 스텝과 10명의 실명확인 실무자로 처음 나설 때에 비하면 대폭 강화된 조직규모를 갖췄다.

이런 가운데 콜센터와 인터넷은 물론 영업점 방문을 통한 가입 증가세가 가팔라 지자 내부적으로 잡아 놓은 연내 10만좌 이상, 잔액 1조 3000억원 이상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조금 낮아 보일 지경이 됐다. 조직 확대에 힘입어 마케팅 전략을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만족도와 실적 증대 노력을 배가할 채비를 마치고 본격 실행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다이렉트뱅킹 수신잔액 1조원 돌파나 계좌 수 5만좌 돌파에는 이제 약 5300억원과 약 3만 2700좌를 추가하면 된다. 영업점을 직접 들르지 않고 가입을 원할 경우 본인 실명확인 절차를 따로 밟아야 하는 점에도 불구하고 KDBdirect 뱅킹에 든 회원가입자가 1만 5800명이 넘는다. 다이렉트뱅킹 상품이 평잔에 관계없이 연 3.5%의 상대적 고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계좌 Hi어카운트에 국한되지 않고 Hi정기예금과 Hi자유적금이 출시돼 있지만 예금과 적금 교차가입을 확대할 여지 또한 큰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기획과 상품운용 등 진용을 새롭게 갖춘 만큼 교차판매와 상품 기획력을 가미할 경우 폭발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고객 영업 본격화 기간이 일천한 산업은행에선 KDBdirect뱅킹이 확실한 일익을 맡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할 만 하다.

                               〈 기세 올린 KDB direct뱅킹 〉
                                                                                   (자료: 산업은행)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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