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성보험 과열경쟁 우려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2-08 21:01

2년간 손보는 2배, 생보는 19.6%나 급증
저금리·시장포화·방카슈랑스 확대 탓

금융감독당국이 저축성보험 시장에서 보험사들이 금리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고 판단, 저축성보험의 금리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보험사들의 저축성보험 판매 규모는 2010회계연도(2010.4 ∼ 2011.3) 기준 42조4000억원으로 불과 2년 만에 10조원(30.8%)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는 4조3000억원에서 8조8000억원으로 100% 이상 급증했고, 생명보험사들도 28조1000억원에서 33조6000억원으로 19.6% 늘어났다. 보장성보험 시장에서는 더 이상 시장 개척의 여지가 많지 않은 상황인 만큼 보험사들은 손쉽게 외형을 키울 수 있는 저축성보험 시장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방카슈랑스 제도도 보험사들의 저축성보험 시장 경쟁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방카슈랑스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은 저축성에 한정돼 있는데, 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사들이 은행보다 최대 1.3%P 까지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 출혈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부터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사와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대한생명, 동양생명, PCA생명, 우리아비바생명 등이 그 대상이다. 이번 점검대상 중 일부회사는 지난해 3%에도 못 미치는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했지만 5%수준의 공시이율을 내걸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저축성보험 시장에서 금리 경쟁은 꾸준히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이 4.9%였던 공시이율을 5.1%로 0.2%P 인상한 것을 비롯해, 주요 손보사들이 적게는 0.1%P 많게는 0.4%P까지 인상하며, 전체적으로 5.1%~5.5%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준금리보다 무려 2%가량 높은 수준인데, 주요 보험사들의 자산운용이익이 5%초반임을 감안하면, 자산운용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회사도 상당수 나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한의사가 '셀프 진료'부터 '유령 환자' 행세까지…자동차보험 악용 심각 [경상환자 8주룰 도입 초읽기] # 지방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한의사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처남이 운영하는 한의원을 방문했다. A씨의 처남인 B씨는 A씨 가족이 실제 진료를 받은 경우가 없으나, 진료를 받았다는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줬다. A씨는 허위 진료기록서를 바탕으로 보험사에 거액의 치료비를 청구했다. 보험사에 덜미가 잡힌 한의사 A씨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교통사고 피해를 당한 한의사 C씨는 본인 한의원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 떨어진 지인 한의원에 내원해 4주 간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치료를 받았다고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해당 사고는 종결된 지 1년이 지난 후 보험사 유관 부서 정밀 기획 점검으로 적발 2 미래에셋생명, 기본자본 K-ICS 104%…ALM 매칭률 100% 관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액 증가에도 기본자본비율을 100%대로 유지했다.금리 상승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며 기본자본이 감소한 가운데 해지위험액까지 늘었지만, 1조7000억원대의 이익잉여금이 자본구조를 지탱했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말 기본자본비율은 104.3%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114.3%보다 10.0%포인트(p), 전년 동기 1 3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해상보험 경쟁력 기반 ‘수익 다변화ʼ [손보사 일반보험 전략 (3)] 장기보험 시장 경쟁 심화와 자동차보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 활동에 수반되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일반보험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기업보험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 기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해상·기술보험 경쟁력을 앞세워 기업보험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손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과 언더라이팅 고도화로 일반보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사이버보험 등 신사업과 아시아 재보험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업계 전반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