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시장, 외환위기 이후 최대 빅뱅

최광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2-02-05 22:18

동양·ING생명 등 4곳 ‘매물’
에르고·그린손보 동향도 관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올해 보험업계는 여러 건의 인수합병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지각변동을 겪을 전망이다. 현재 동양생명과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이미 매각절차를 밟고 있고, ING생명도 그룹차원의 ING아시아태평양지역 분리 매각 계획에 따라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또 그린손해보험 역시 잠재적인 매각 가능성을 안고 있다.

ING생명 인수 후보군에는 KB금융지주와 삼성생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생명이 인수할 경우 국내 시장지배력 강화와 해외 시장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고펀드는 동양생명 인수 예비후보자로 대한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동양생명 예비입찰에는 대한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을 비롯해 외국계 보험사 등 총 5개 기업·펀드가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은 이르면 실사를 거쳐 이달 중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보고펀드와 가격협상을 진행한 후 3월 즈음엔 본격적으로 인수작업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대한생명은 동양생명과 함께 ING생명 인수전에도 뛰어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푸르덴셜생명이 동양생명을 인수할 경우의 시너지가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면채널에서 강세를 보이는 푸르덴셜생명이, 방카슈랑스 부문의 강자이자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동양생명을 인수할 경우 전 채널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매각을 진행한지 만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황. 그린손해보험 역시 지난해 말 BS금융지주에서 인수를 검토한 바는 있지만 현실화 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금융당국이 보험업종에서 라이센스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에, 신규 진출을 원하는 국내외 금융지주나 대기업 그룹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