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상반기 삼성생명 등 업계가 방카슈랑스 채널강화에 나서자 내부적으로 ‘조직 역량 강화 및 마케팅 전략 차별화를 통한 확고한 업계 수위 자리 고수’라는 목표 아래 영업강화 방안 지침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흥국생명은 우선 생존과 사망을 동시에 보장하는 저축성보험인 ‘드림재테크저축보험Ⅲ’를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이 상품은 최저 보증이율을 연복리 4.0%로 보장하며 연금 또는 종신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해 계약자가 자신의 상황에 적합하게 자금운용이나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이다. 영업 경쟁력도 높였다.
개인별(RM) 지역 시장상황 및 활동패턴 등을 분석, 영업능력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피드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은행 지점별 과거 판매 패턴 분석을 통한 지점 집중 관리, 상품개발 부서와 유기적 공조체제 유지를 통한 시장선도형 전략상품 지속 개발로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시켰다. 활동량 부분에선 영업개시전후 시간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을 채택해 지점 방문량 증대와 지점교육 확대를 통한 우호지점 밀착관리에 나섰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5년째 업계 수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철저한 준비와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지역전담제 실시 등의 치밀한 운영전략의 결과”라며 “최근 대형 생보사의 본격적인 영업강화 등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내실 경영과 결합한 공격적인 방카슈랑스 마케팅을 통해 초우량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