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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탑클래스 시리즈 돌풍 ‘왜’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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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23 22:50

출시 이후 매월 2만건 판매
‘네이밍 브랜드’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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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올해부터 상위 중산층 고객을 겨냥하기 위해 처음 선보인 상품 브랜드인 ‘Top클래스’시리즈 상품들이 판매초기부터 붐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생명 ‘Top클래스’ 시리즈의 첫 번째는 지난 4월초 출시했던 ‘Top클래스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이다.

기존 변액종신보험에 중도 적립 기능을 추가하면서 새롭게 진화된 종신보험이다. 출시 이후 매월 2만 건에 보험료는 40억원 가까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삼성생명의 전체 판매 상품의 17.8%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험업계 전체로도 종신상품으로는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다.

삼성생명 ‘Top클래스’ 시리즈의 두 번째는 지난 8월말 출시된 ‘Top클래스변액연금’ 보험인데, 이 상품은 변액과 공시이율형 연금을 결합한 상품으로 지난 8월에는 단 5일간의 판매기간 동안 3000건, 월납 보험료는 11억원 이상 판매돼,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다. 9월 들어서는 8000건, 월 보험료 30억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전체 상품 중 판매점유율 17.1%로 연금상품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단일 상품으로는 Top클래스변액종신보험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Top클래스시리즈의 인기는 중도에 상품의 컨셉을 일부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져 있어 이 상품 하나로도 철저하게 고객의 생애재무설계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op클래스종신’은 기본적으로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상품이지만, 중도에 적립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중도인출과 추가적립 등이 가능한 유니버설 기능이 더해지면서 적립금을 노후자금 이나 상속자금으로의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가족을 위한 대표 상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Top클래스연금’은 변액연금이지만 일정수익률을 달성하면 중도에 안정적인 공시이율형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노후 연금도 고객이 선택할 경우 실적배당형으로의 운용도 가능하다는 적립금 운용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100세 보장, 부부형 100% 보장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나와 배우자의 노후를 위한 대표 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Top클래스종신’은 가족을 위한 생애재무설계 상품으로, ‘Top클래스연금’은 나를 위한 생애재무설계 상품으로의 컨셉을 각각 분명히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삼성생명 ‘Top클래스’ 시리즈의 성공 배경에는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상품과 마케팅, 브랜드전략이 담겨져 있다. 상품전략으로는 개별 상품이 가지는 기본 속성에 중도에 적립형으로, 또는 공시이율형으로의 전환 기능을 부여해 적립금의 운용에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마케팅전략은 상품의 컨셉을 분명히 함으로서 두 상품이 타겟으로 하는 시장과 타겟의 중첩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절한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브랜드전략은 상품의 네이밍에 담겨져 있다.

중상층의 겨냥한 상품을 의미하는 ‘Top클래스’라는 이름을 부여하면서,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부터 출시중인 ‘Top클래스’시리즈는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상품·마케팅·브랜드전략 담겨져 있는 상품들로 종신과 연금상품에 있어서 삼성생명은 물론 보험업계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Top클래스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월별 판매 현황 〉
                                                                            (자료 : 삼성생명)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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