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대투증권 `현대글로벌인플레이션연계채권펀드` 판매

김경아

webmaster@

기사입력 : 2011-10-18 13:4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오는 18일부터 국내외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에 주로 투자하여 물가상승에 따른 위험 헤지는 물론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현대 글로벌 인플레이션연계 채권형 펀드’를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8월 5.7%, 9월 4.3% 상승하는 등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목표치인 4%를 계속하여 웃돌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하면 현재 4% 초반대의 예금금리로는 세금을 뺀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 뜻이 된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물가상황에서 실질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는 투자상품에 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투자위험이 높은 주식이나 펀드상품에의 투자를 무작정 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금융시장이 연일 요동치는 현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여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을 활용한 투자전략에 대한 관심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최근 증권사에서는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물가연동채권을 많이 판매하기 시작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가채는 예금과 달리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중도에 시가로 매매할 수 있기 때문에 예금보다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무엇보다도 원리금이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되어 있어 향후 물가상승 시 원리금이 증가하므로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국내 물가채의 경우 발행물량이 많지 않아 유통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고 또한 그 거래단위 역시 대부분 1억 이상의 고액으로 거래되어 고급 정보를 가진 일부 부자들만이 투자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물가채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한다면 보다 손쉽게 물가채 투자에 따른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고 이 판매회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현재 이 펀드는 국내 물가연동국채에 펀드자산의 50% 수준을 투자하고 신흥국 및 선진국의 물가연동국채에 각각 20% 수준을 투자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 및 해외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연동채권의 가격상승에 따른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관계자에 의하면 “국내 물가연동국채 및 절대적인 금리가 높은 신흥국가의 물가연동채권과 향후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미국 등 선진국 채권에의 분산투자 및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투자위험을 줄이고 수익창출 기회를 늘렸다는 점에서 또 다른 장점이 있다”고 이 펀드를 설명하고 있다.

현재 이 펀드는 10월 17일 현재 연초 이후 A클래스 기준으로 연 5.44%의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다만 지난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에 따른 불안감으로 펀드 내 편입한 신흥국가 통화의 평가절하 등으로 인해 최근 수익률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운용사의 관계자는 오히려 최근 평가절하된 신흥국 통화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물가 역시 원자재가격의 상승 및 경기부양정책 여파 등으로 쉽게 안정세를 찾기는 힘들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투자 매력은 높은 수준이라고 말한다.

한편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이 펀드를 월지급식 형태로의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펀드의 특성상 물가상승에 따라 수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월 분배금 역시 증가할 수 있어 월지급식 펀드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현대 글로벌 인플레이션연계 채권형 펀드는 보수체계에 따라 선취판매수수료를 취득하는 A1 클래스와 일반 클래스인 C1,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Ce 클래스로 구분되며 이 펀드의 수수료는 A1 클래스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0.5%와 투자신탁보수 0.945%를 C1 클래스는 1.145%의 투자신탁보수를 부담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