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해외점포 키 크고 살 올라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1-10-16 22:27

총자산 612억$, 반기 순익 6억4120만$ ‘괄목’
32개국 131점포 대손 줄고 유가증권손익 흑전
중·미·베트남 상위5지역 52% 편중현상 고질

은행 해외점포 키 크고 살 올라
국내은행 해외점포들이 자산과 이자이익 증가율이 각각 9.0%와 24.0%에 이르는 괄목할 성장세를 내달렸다. 금융감독원은 16일 ‘2011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해외영업점 실적분석’을 통해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615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564억 5000만 달러보다 9.0%(51억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국민은행이 호치민지점을 내고 수출입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하노이사무소와 호치민사무소를 내면서 3개 점포가 늘었을 뿐인데 이익의 질도 크게 좋아져 외형과 체력 모두 탄탄해졌다. 해외점포들은 이자이익으로 6억 4120만 달러를 벌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4.0% 늘어난 것이고 지난해 하반기 6억 1440만달러보다는 4.36% 불어난 규모다.

조달금리를 낮췄고 이자비용 절감에 성공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2억 6210만 달러와 3억 4450만 달러 적자에서 1억 2030만 달러 적자로 폭을 줄이는 개가를 올렸다.

유가증권관련 손익 면에서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2160만 달러와 9440만 달러 적자였던 것이 올 상반기엔 1670만 흑자로 흑자전환 하는 등 손익 지표 개선에 힘입었다.

대손비용이 1억 1590만 달러나 크게 줄었던 것도 한 몫 단단히 했다. 당연히 당기순익은 4억 294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2억 1180만 달러보다 102.7%, 하반기 1억 5730만 달러보다는 무려 172.98%나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2.13%로 지난해 6월말 1.99%보다 0.14%포인트 좋아졌고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98%로 전년 동기 0.54%보다 크게 올랐다.

상반기 중에는 자금조달 여건이 호전되면서 차입금을 20억 400만 달러 늘리고 예수금도 11억 800만 달러 늘리면서 고객기반을 넓힌 것도 고무적이다.

이와 달리 고정이하 부실채권 비율이 지난해 말 1.6%에서 0.1%포인트 소폭 늘어난 것이 옥의 티였다. 금감원은 “예수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차입금과 콜머니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등 조달구조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재정위기 장기화 가능성, 주요국 경기침체 만성과 우려 등에 따른 외화조달 여건 및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따라서 해외영업점 리스크 요인 모니터링 및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해 취약점이 발견되면 개선조치를 취하고 중장기적 건전성 확보 및 유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은행별 해외점포 규모는 외환은행이 12개 지점 10개 해외법인, 5개 사무소를 합해 27개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이 12개 지점, 5개 법인 등 21개로 뒤를 좇았다.

이어 신한은행이 5개 지점과 10개 법인 등, 수출입은행이 4개 법인과 13개 사무소 등 각각 17개 점포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산업은행 15개, 국민은행 12개 등의 순을 이뤘다.

다만 해외 진출국면에선 중국 18개, 미국 15개, 베트남 14개, 홍콩12개, 일본 9개 등 상위 5개 지역이 과반을 넘는 51.91%나 차지하는 편중성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