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0月은 포트폴리오 변동성 관리에 관심을”

김경아

webmaster@

기사입력 : 2011-10-09 22:11

선진국 불똥 ‘우려’, 동남아 등 신흥국 유망
푸르덴셜證 ‘투자지역, 펀드유형’ 점검 필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9월 글로벌 주식시장이 경기침체 우려, 유로존 재정불안 확대 등으로 급락세를 시현했다.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10월에도 유로존 관련 이벤트가 잇따라 아직은 상승 추세로의 복귀보다는 상당 기간 박스권 등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의 정책 이벤트를 주시하면서 투자환경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화금융네트워크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월에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향후 글로벌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추가적인 대책에 따라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위험 자산의 하방경직성을 확인할 때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당부다. 따라서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인 경우 현재 세계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리먼 사태 이후 최저점 기록 등 가격메리트가 부활중인 점을 고려해 저가분할매수 기회를 모색할만 하다는 것. 투자지역별로 보면, 선진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를 비롯해 부진한 경기지표, 국가 및 주요 은행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머징시장은 투자심리가 재차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다소 보수적 관점이 바람직해 보이지만 추후 경과를 보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기대되는 이머징 증시(중국, 동남아 등)로 투자 기회 모색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국내주식형의 경우 실물경기 둔화압력 부담으로 대외변수에 따른 높은 변동성의 박스권 장세 지속을 전망했다. 향후 반등국면을 대비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형 성장형펀드 중심의 저가 매수 전략 유효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위험관리 차원에서 가치주펀드와 배당형펀드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

단, 변동성 큰 중소형주펀드 및 압축포트폴리오펀드는 비중 축소를 권했다. 해외주식형은 유로존 위기 등 불확실성 장기화될 경우 투자심리 재차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베타가 높은 이머징 증시에 대한 위험 관리를 충고했다. 이에 기술적 반등 국면 활용해 해외주식 비중 일부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투자기간 길게 보면 글로벌 투자환경 안정시 자금유입 재개 가능성이 높은 이머징마켓의 투자매력도 우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더욱이 이머징 내에서도 국가별 정책 환경에 따른 차별화가 예상되며 중국, 아세안 등 내수 활성화 기대가 유효한 국가들에 관심을 주문했다.

원자재펀드의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세의 안정적 궤도 진입 전까지는 원자재가격 변동성 지속될 것으로 보여 경기둔화 우려감을 고려해 보수적 접근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차익실현 조정이 발생되고 있는 금의 경우 추가 조정 발생시 분할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한화금융네트워크 푸르덴셜투자증권 원소윤 펀드애널리스트는 “자산군별 매력에 있어서는 여전히 해외채권과 금 등의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유효해 보이며, 위험자산의 경우 하방경직성 확인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며 “기술적인 반등 국면을 이용해 주식, 원자재 등 위험자산의 투자 비중을 일부 축소하고 안정성이 보강된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심 상품으로는 하방경직성을 보강한 ELS 등 구조화 상품과 채권 플러스 알파 성과를 추구하는 절대수익추구형펀드, 그리고 변동성 국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할매수형펀드 등을 꼽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