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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마음이면 ‘모두 통한다’

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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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09 22:01

대한생명 대전지원단 크로바지점 김복중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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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마음이면 ‘모두 통한다’
대한생명 대전지원단 크로바지점 김복중 SM은 고객을 만나는 자리에 반드시 ‘노트북’을 동반한다. 대한생명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고객의 주소, 전화번호 등이 바뀌었으면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가입한 보험 상품의 보장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고객이 다시 한번 가입한 상품에 대해 상기하도록 돕는다. “고객 중에는 가입한 상품의 보장내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렇게 한 번씩 환기하면 그래도 한 가지라도 더 기억하게 될 것이다.”

김복중 SM이 고객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보장자산이 제대로 준비됐는가 하는 부분이다. 그 자신이 보장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경험했기 때문이다. “FP로 활동하던 중 남편이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금도 남편의 몸에 32개의 핀이 박혀있다.”

김복중 SM은 FP는 고객이 사고를 당하기 전에 대비하도록 도와주는 사전복지사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로는 그 마음을 몰라주는 고객도 있다. 그럴 때면 김복중 SM은 “내가 아니라 더 유능한 FP에게 가입해도 좋으니까 꼭 보장자산을 마련하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이런 김복중 SM의 진정성에 고객들도 결국은 신뢰를 보낸다. “FP가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기쁨보다는 고객이 보장자산을 준비했다는 뿌듯함이 앞선다. 그 뿌듯함을 먼저 상상해보고 고객에게 다가간다.”

이런 진정성은 코칭매니저로 활약할 때도 마찬가지로 통했다. 때로는 교육받는 FP들을 혹독하게 야단치기도 했다. 교육생들로부터는 ‘사감선생님’으로 불렸다. 하지만 김복중 SM이 왜 그렇게 호랑이 선생님을 자처했는지 그 진정한 마음을 알기에 FP들은 잘 따라줬고, 지금까지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사실 김복중 SM은 고객의 금융 선생이 될 FP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매일 공부도 많이 했다. 하루 6시간 정도 교육을 하면서, 타고난 목소리를 잃어버릴 정도로 열정을 다했다. 그런 노력과 수고, 열정이 교육받는 FP들에게 진정성 있게 비친 것은 당연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김복중 SM 또한 많이 성장했다. “교육생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수많은 질문이 나를 키웠다.”

지금은 SM으로 팀원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팀원 모두는 김복중 SM이 공들여 발탁한 인재들이다. 자신의 팀을 ‘신도시팀’이라 소개한 김복중 SM은 “지금까지도 잘 해왔고, 앞으로 더 발전할 잠재력이 큰 팀”이라고 자랑했다.

김복중 SM은 팀원 사이에서 ‘수사관’으로 통한다. “오늘 고객의 반응이 이랬는데 의중을 모르겠다”라고 하면 김복중 SM이 “이런 뜻을 돌려서 말한 것이 아닐까?”라고 조언하는데, 그게 백발백중이란다.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의 내공이다.

팀원들이 표정만 봐도 그 마음이 어떤지 잘 안다는 그녀는 팀원이 어려울 때 그 마음을 자신에게 풀어놓도록 먼저 다가간다. 팀원들이 옆 팀보다 잘 되면 좋고, 지점장님의 칭찬을 받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그는 팀원들의 성공을 돕는데 일조하고 싶다.

이렇게 1998년부터 이 길을 걸어오는 오면서 참 고마운 사람이 많았다. 가족들, 동료 FP들 등. 특히 고객에 대한 감사함이 크다. 매달 받는 수수료는 고객이 준 특별한 선물임을 알기에 그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고 고객의 삶이 풍성해지는 방법을 늘 찾게 된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면 부족함도 많았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는 최선을 다했다. 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한 앞으로 120점 인생을 살도록 진정 노력하겠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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