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서비스는 은행 단기 예금과 연금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상품으로, 국내외 장기채권과 ELS, 절대수익추구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3년 이상 투자 시 연 7~8%정도의 기대수익을 목표로 한다. 위험자산은 어떤 경우에도 40% 아래로 제한되며, 기존 주식 및 펀드 계좌와 독립된 계좌로 운용되는 등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서비스다.
삼성증권 마케팅실 이상대 상무는 “현재도 세후 3%대인 은행단기예금이 1년 뒤 재투자 리스크에 노출된 반면 증권사 상품의 경우 장기채권이나 절대수익추구펀드, 손실제한 월 지급식 ELS 등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장기간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자산을 지키려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이 POP골든에그어카운트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가입고객 중 40대와 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4.6%와 26.8%로 전체 가입고객의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남지역의 판매 비중이 40.4%로 가장 높았고, 최근 자산관리 시장이 커지고 있는 부산ㆍ대구 지역의 비중이 19.7%로 뒤를 이어, 자산관리 핵심 지역에서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계좌 내에 편입된 자산은 국채와 지역채 등 채권이 58.2%로 가장 많았고, ELS 13.0%, 신탁 10.9%, 펀드 6.8%, CMA등 현금자산 6.3%, 기타 4.8%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최근 물가상승률이 7월 4.7%, 8월 5.3%를 기록하면서 물가연동채권의 선호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