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돌시험결과는 소비자에게 공개되고 보험요율에도 반영되어 자동차제작사가 보다 우수한 차량을 설계하도록 유도한다. 현재 국내 거의 모든 제작사는 출시 전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손상성·수리성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
보상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1991년 처음 도입된 이후 그동안 온라인으로 운영되던 자동차손해사정 전산시스템은 최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시스템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동이 많은 보상직원의 업무특성에 맞게 사고처리와 보험금 지급업무의 신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연간 약 1500여명의 자동차손해사정사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교육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연수동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영국에서 개발된 위킷(WITKit)시스템 도입으로 차량특성, 탑승객 특성, 도로여건, 차량의 파손정도 등 기초자료를 입력하면 부상 확률이 어느 정도인가를 개략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경추염좌 등 목 상해에 대한 모럴리스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이 시스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