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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기 우리은행 신선 행보 눈길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8-15 22:37

사회책임 유공자 등 수수료 우대 확장 ‘클릭’
공익성 물씬·장기 금융니즈 반영상품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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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하한기에 접어든 가운데 우리은행 만큼은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취약층에 혜택을 늘려 줌으로써 사회적 역할을 높이는가 하면 공익성 짙은 상품과 함께 장기적 금융 니즈에 착목한 보기 드문 상품을 한꺼번에 내놓는 등 차별화에도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사회-고객-은행 등 3자 모두 이익을 꾀하는 상품 3종을 내놨다. 개인고객 또는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연 0.5%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4.30%까지 받을 수 있는 ‘독도사랑키위정기예금’은 2개월 동안만 내놓는다. 이 예금에서 생긴 은행 수익 1%는 독도 및 광복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여기다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대한민국815카드’는 매년 8월 한 달간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8개월까지 무이자할부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주택마련 든든통장’도 미래 주택마련용이라는 기본 기능 뿐만 아니라 교육과 생활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에 앞선 지난 11일에는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등에 수수료를 면제하는 결단을 내렸다. 은행은 오늘(16일)부터 노령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에 대한 수수료 혜택을 크게 확장 적용한다. 만 65세 이상 노령층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폭이 50%로 늘고 장애인 창구송금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전액 면제했다. 만 18세까지 소년소녀가장은 물론 이번 광복절 66주년을 계기로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등에게 송금수수료를 100% 면제하기로 했다. 그 동안에도 사회적 배려대상자 수수료 지원 폭이 최고 수준이었던 은행이 혜택을 추가로 늘리면서 거액 고객 등 우량 고객에 적용되던 다수의 혜택이 서민을 비롯한 사회배려 대상자들도 누릴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이 재원을 업무처리 합리화 노력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질을 높이고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환원하는 방식으로 실천할 계획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이같은 실천 때문에 우리은행은 8·15기념 사은 이벤트가 부각되지 않는 보기 드문 은행이 됐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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