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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보다 10월 기준금리인상 유력”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8-15 22:35

하나금융硏 “물가 우려 높아 그러나 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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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있는 9월보다는 10월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금융기관과 아시아 신흥국 유동성 문제는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으므로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은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럴 경우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되면 통화당국이 결국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8월 금통위 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살폈다. 연구소 이승훈 연구원은 국내 시장과 관련해서도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 했지만 채권은 오히려 순매수하면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폭도 30~40원 수준으로 과거 위기보다 크지 않다고 국제 불안 충격이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미국 경제지표 악화와 유럽 재정문제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낙관론이 주를 이뤘으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대수준 재조정을 거치는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봤다.

이어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과 대외불안은 하반기 금리인상 폭을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미국과 유럽 경기둔화는 국내 수출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성장경로 불확실성 상승으로 금리인상 폭 축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통화당국은 국내 물가불안 확대와 세계경기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는 가운데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니 결국 인상 폭을 낮추는 선에서 추가 인상 쪽에 전망을 건 셈이다.

또한 경기하방위험과 물가 불안 사이에서 금통위의 고민은 갈수록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몇 차례 5%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물가 불안확대에 따한 부담에 시달릴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선진국 문제로 인해 대외 경기여건 개선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경기하방위험을 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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