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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현대그린파워 부생가스발전소 증설 PF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8-01 00:02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전력수급 균형 한 몫
해외 PF금융비중 2020년 50% 상향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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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행장 강만수)이 현대그린파워(주) 부생가스발전소 증설사업에 5248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PF금융) 주선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달 29일 출자사인 현대제철 및 한국중부발전과 11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약정식을 열었다. 총투자비 700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고로 3호기의 신설계획에 따라, 기존 400MW 발전시설에 추가로 동일 규모를 증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산은은 기존 발전시설 금융주선한 바 있으며 2010년 말 준공하여 현재 정상 가동중이다. 이 발전소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서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비용절감과 친환경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 PF센터 공세일 부행장은 “이번 사업에 대한 PF금융은 향후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최근 전력부족 사태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력수급 균형 정책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화력발전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조력, 바이오매스 발전 등 규모가 대형화하고 형태와 내용이 다양화하여 고도의 전문성과 위험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발전시장에서 산업은행의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계기가 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장기설비금융 전문기관으로서 1994년 국내 인프라사업에 대한 PF금융시장을 처음 개척한 이후 수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자문 및 주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시장 선도는 물론 아시아 상위에 곧 잘 올랐고 지난해에는 세계 10위권의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글로벌 CIB로의 성장을 목표로 협소한 국내 PF시장을 탈피하여 2010년 기준 3564억 달러 규모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20% 내외로 예상되는 해외 PF비중을 2020년에는 50%까지 확대하고, 분야도 전력·에너지는 물론 해외플랜트 및 자원개발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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