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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내년 1월까지 동결” 전망, 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7-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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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 투자은행 노무라가 우리 통화당국의 금리 정책 향방을 놓고 △내년 1월까지 동결 △2월 25bp(=0.25%포인트) 올리고 인상 중단 △2013년 후 50bp 인상 등을 점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7월 금리 동결 결정을 하면서 성장과 물가안정 모두 강조하면서도 성장지속 뒷받침에 무게중심을 두는 듯한 스탠스를 취했던 금융통화위원회가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보에 관점 뚜렷한 해석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노무라가 이같은 내용을 한국 기준금리 전망보고서에 담았다고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대내외 수요약화에 따른 성장둔화 등으로 한국은행이 내년 1월까지 관망세를 취하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둔화 요인으로 노무라가 꼽은 것은 은행 대출기준 강화에 따른 건설투자 감소, 가계부채 상환부담 가중에 따른 민간소비 악화, 일본 대지진 수혜 축소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연거푸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 등이라고 센터는 전했다.

노무라는 한국 경제성장률 움직임이 전분기 대비로 지난 1분기 1.3%와 2분기 0.8%, 3분기 0.6% 그리고 4분기 0.8% 등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올해 전체 성장률은 3.5%로, 내년엔 5.0%로 상승한 뒤 2013년 4.0%로 둔화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무라가 한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놓고 “3분기 중 추가 상승한 뒤 올 4분기와 내년엔 각각 3.9%와 3.6%로 한은의 목표치 범위 안으로 재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 역시 우리 통화당국 정책방향 전망과 밀접해 보인다. 따라서 노무라는 내년 총선과 대선 전인 2월 기준금리를 25bp 올린 뒤 추가 인상을 중단한 다음 내후년(2013년) 50bp 폭으로 다시 올릴 것으로 점쳤다.

특히 노무라는 만약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나 디폴트 선언 등 글러벌 경제, 신용시장, 원자재 가격 등 대외환경이 급격히 악화할 경우 우리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신속히 인하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봤다. 이밖에 노무라는 국내총생산 대비 아직도 수준이 높은 민간 및 공공부채 비율이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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