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상공회의소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유영숙 환경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으며 환경경영에 기여한 기업, 단체 및 유공자 발굴 부문에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시상제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녹색기술 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전문성 확보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2006년에는 녹색금융 여신지원 전문팀을 신설해 은행권 최초로 태양광발전소에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이어 2009년에는 녹색금융 체계 구축과 지원을 위해 그린뱅크팀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LED, 2차전지 등 그린에너지 기업에 대출금리 우대와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표한 `새 출발 아젠더`에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주요 추진사항으로 `녹색금융 관련 미래산업 지원 강화`를 포함하여 녹색금융 지원 추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금융혜택뿐만 아니라 경영, 금융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비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은행 내부적으로는 영업점 조명과 간판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간판 전등을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타이머를 조정해 운영, 에너지를 아끼고 있다.
해마다 새해 초 1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모여 실시하는 `종합업적평가대회`조차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행사로 선정해 사용한 플래카드를 재활용해 만든 지갑이나 필통을 직원에게 나눠주는 등 금융회사 특성을 살린 친환경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은행 관계자는 "향후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산업의 주요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는 녹색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대표 `그린뱅크`이미지를 더욱 강화활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