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국계운용사 마케팅 강화 고삐죈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6-15 22:58

현지 매니저 초청 및 신상품 잇단 출시 눈길
판매사 없는 독립계외국계운용사들‘잰걸음’
이미지 제고, 투자자 어필 ‘일석이조’ 효과 노려

“업황 위기는 오히려 마케팅 선점능력 기회!”

지속된 업황 부진으로 펀드시장이 살얼음을 걷는 가운데, 외국계 운용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 강화 보폭에 힘을 싣고 있다.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해외펀드들이 비과세 일몰과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의 조정으로 주춤해지자, 각 운용사들의 특색 있는 전략과 신상품 런칭으로 투심을 사로잡으려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달 들어 SEI에셋, JP모간,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등 조용한 행보로 명성 높던 외국계독립운용사들이 대외 행사 등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인 것.

특히 지난 1999년 진출후 공식적인 기자간담회는 처음으로 개최한 SEI에셋자산운용은 존 라우 아시아 총괄 책임자를 초청해 조만간 MOM전략의 공모펀드를 런칭 할 속내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 회사 마케팅담당 김원일 상무는 “당 사의 대표주식형펀드인 고배당펀드가 히트친 2002년에서 2006년까지는 외부 언론과 접촉이 많았지만, 최근엔 그럴만한 사정이 여의치 못한게 사실이었다”며 “그러나 향후 선보일 MOM구조의 장점과 회사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고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도 소득이 있었다”고 말했다.

외국계운용사중 성과와 수탁고 측면에서 가장 선방한 JP모간자산운용도 지난 9일 전세게 부동산 리츠에 투자하는 ‘JP모간글로벌부동산자산투자신탁(리츠-재간접형)’을 신규출시하고, 제프루이스 투자서비스 부문 대표를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해 외국계운용사임에도 불구, 압축전략 국내주식형 ‘FT포커스펀드’로 제2전성기를 맞은 프랭클린템플턴투신도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미디어워크숍을 개최하고 하반기 증시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 전용배 대표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1년째를 맞는데, 당시 7조원을 육박하던 펀드 수탁고가 현재 9조원을 넘어선 상태”라며 “어려운 업황에도 당사의 확고한 장기투자 철학 이념과 한국시장 니즈에 맞는 현지화 영업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은퇴자들의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각광중인 월지급펀드 인기로 수탁고가 대폭 증가한 얼라이언스번스틴운용도 오는 22일 캐서린우드 테마주포트폴리오 운용 최고책임자(CIO)를초청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향후 유망한 테마투자 및 미래유망산업 전망이 논의될 전망인 것.

한편, 이같은 외국계운용사들의 현지 매니저 초청과 신규 상품 런칭 등 공격적인 마케팅행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한 외국계 운용사 대표는 “독립계 운용사들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앞서 언급한 운용사들은 발군의 실력으로 펀드시장 진검승부에서 살아남은 저력을 보이고 있다”며 “결국 향후 마케팅에 직결한 펀드 판매는 생존이 걸려 있는데다, 하반기 개막 시즌을 맞아 공교롭게 마케팅 행사가 겹쳐진 측면도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2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 “어? 알상무가 여기에 왜 있지?”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금융포럼 현장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면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알상무’ 오동석이다.평소라면 카메라 앞에서 시장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그가 이날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과 마주 앉는다.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금융권에서 만들어지던 시장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금융 전문가가 다시 금융권의 공식 무대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시작해 ‘슈카 3 “지금 사도 될까?” 답이 안 보인다면…하반기 투자, 4명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주식은 올랐는데 지금 들어가도 될지 모르겠다.서울 집값은 다시 뛰는데 더 기다려야 할지, 지금이라도 사야 할지 고민된다.금리는 움직이고 환율은 불안하다. AI와 반도체가 계속 시장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언제까지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확신하기 어렵다.여기에 토큰증권(STO)과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영역까지 등장했다.도대체 지금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면 오는 9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번 포럼은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추천하는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무엇을 사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보고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