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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폭발적 상승가능성 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6-08 22:28

6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갈수록 두터워져
“기업대출보다 덜 올렸던 은행들 현실화 꾀할 듯”

10일 열릴 6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기준금리를 어떻게 정하든 가계대출 금리가 앞으로 단기간에 걸쳐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와 소비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은 최근 낸 ‘기준금리에 대한 은행대출 금리의 반응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가 75bp(0.75%포인트) 오르는 동안 기업대출 금리는 51bp 오른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28bp만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그는 “향후 가계대출 금리 상승세가 현저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위원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위해 은행들이 금리상승폭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 상승폭보다 밑돌았다”고 배경을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대출부문에 대한 정부의 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출경쟁이 둔화될 경우 가계대출 금리 상승폭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게 될 경우 은행들은 가계대출 연체 증가 가능성 등에 대비해야 하고 소비자들은 가계부채 규모를 줄이고 더 나은 상환조건으로 갈아타는 등 다방면의 대처가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외 금리 예측기관들은 5월 물가상승률이 4월 상승률보다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높다는 이유로 6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반대의견이 기세를 올리는 양상이다. 동결 전망은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사이 대내외 경기둔화 조짐에 주목할 경우 경기흐름을 좀더 관망하기 위해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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