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 희망의 숲은 신한은행이 환경보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것으로 낙동강 발원지 중 하나인 안동 생태하천 5만 3000㎡에 느티나무, 왕벗나무, 청단풍 등 교목과 표지석 등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이번 숲 조성은 신한은행 안동지점이 지금까지 썼던 종이 사용량에 대해 숲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부라도 되돌리자는 뜻에서 착수했다. 이 사업으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인증을 받는 첫 사례로 인정 받았다.
이날 행사는 권영세 안동시장, 신한은행 대구경북영업 김태곤 본부장 및 에너지관리공단, 생태공원조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가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자 ‘유엔사막화 방지협약 당사국 총회’가 올 10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해”라며 “개점 95주년을 맞은 신한은행 안동지점에서 ‘신한 희망의 숲’이 조성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한 신한금융지주는 DJSI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Asia Pacific 에 국내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편입되어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DJSI Korea 국내은행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고, 세계적인 기후변화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산업별 리더기업’ 및 ‘전년대비 개선기업 특별상’ 등의 2개 부문에 선정된바 있다.
지난해 녹색금융 여신분야에서 1조원 이상의 지원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상품 출시 등 차별적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