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車 수리전 정비업체서 정비견적서부터 받는다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5-18 22:12

금융감독원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
6월부터 적용, “보험금누수 감소 기대”

6월부터 자동차 사고가 나면 보험사는 정비업체로부터 차량을 수리하기 전에 정비견적서를 미리 발급받는다.

이에 따라 자동차 보험금 누수 현상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누수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하고 오는 6월 1일 보험기간이 개시되는 계약분부터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 약관에 따르면 보험사는 고객의 위임을 받아 사고 차량 수리 전에 정비업체로부터 정비견적서를 미리 받아보게 된다.

지금까지 정비업체는 고객에게 사전견적서를 발급할 의무가 있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았으며 보험사에는 발급 의무조차 없었다. 김수봉 금감원 부원장보는 “보험사가 사고 차량에 대한 견적서를 미리 확인해 과잉수리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그동안 지적돼온 정비 과정에서의 보험금 누수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전견적서를 받은 보험사는 정비업체에 견적내용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이른 시일 안에 서면으로 회신해야 한다. 보험사가 일방적으로 수리비를 깎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또 자동차 사고 피해자가 차량을 대여(렌트)하지 않을 때 지급되는 대차료도 렌트비의 20%에서 30%로 상향 조정되며, 상실수익액 산정방식도 다소 변경된다.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후유장애를 입었을 때 미래소득을 할인 지급하는 기준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도록 사망ㆍ장해 발생일이 아닌 보험금 지급일부터 적용된다. 또 지금까지는 직종에 관계없이 취업 가능한 연령을 60세로 제한했지만 농어업인의 경우 65세로 상향 조정됐다.

이 밖에 상실소득액을 따지기 어려운 가정주부 등은 대한건설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표하는 공사ㆍ제조 부문 일용근로자의 임금을 산술평균한 금액을 적용하기로 했다.

박종수 금감원 자동차보험팀장은 “이번 표준약관 개정으로 0.2%가량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업계와 협의해 이를 보험료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