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5일 지난해 4월 출시한 IBK급여통장이 하루 평균 3640명 , 올해 들어서는 평균 4480명으로 속도가 붙은 끝에 판매 256영업일(약 1년) 만인 지난달 27일 가입좌 수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상품이 출시 1년 만에 100만좌를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기존 상품의 경우 100만좌 돌파에 통상 1년 반 정도가 걸렸다. 은행 관계자는 “IBK급여통장이 소액예금에도 금리를 우대해주는 친서민상품으로 50만원 이하에도 연 3.2%의 고금리를 주는데다 모든 은행 ATM 출금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혜택 등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IBK급여통장은 신규 고객 유치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고객 중 기업은행과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신규고객이 43%, 최근 1년간 거래가 없는 고객까지 더하면 51.2%를 차지해 기업은행의 ‘개인고객 1000만명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