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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해외점포 당기순손실 1310만달러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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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4-27 21:56

사업비 증가해 손실폭 490만달러 확대
금감원, 각 해외점포 모니터링 강화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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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진출한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영업기반 확대를 위한 사업비에 손실폭이 커졌다.

2010년 12월말 현재 3개 생명보험사가 5개국에 진출해 8개 점포(현지법인)를 운영중이고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5개, 대한생명이 2개, 교보생명이 1개다.

업종별로는 각각 생명보험업이 3개, 금융투자업은 4개, 부동산임대업 1개 등이고, 시장조사, 정보수집 및 연락업무를 수행하는 주재사무소는 5개 생명보험사가 6개국에 16개소를 운영 중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Y2010(2010년1월 ~ 12월) 생명보험사 전체 해외점포의 당기순손실은 1310만달러로 전년동기(△770만달러)대비 손실액이 54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기반 확대를 위한 인력·조직 확충 관련 사업비 증가 등으로 157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손실폭이 490만달러로 확대됐고, 투자업 등 점포는 26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지만, 위탁수수료 감소 등으로 이익규모는 전년대비 60만달러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10년 12월말 현재 생보사 전체 해외점포 총자산은 3억5760만달러로 전년말(3억1070만달러) 대비 15.1% 증가했다. 생명보험업 점포의 총자산은 2억55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21.5% 증가했으며, 금융투자업 및 부동산임대업(이하 투자업 등) 점포의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1.7% 증가한 1억260만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업 등 점포는 26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지만 위탁수수료 감소 등으로 이익규모는 전년대비 60만달러 축소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업점포의 경우 외형성장에 따른 초기비용 부담은 다소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최근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며 “각 해외점포의 경영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시 경영진면담을 통해 사업비 감축 등 수익성 개선방안을 강구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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