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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 보장기간 길어졌다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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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4-27 21:27

0세 가입부터 100세만기 상품까지 선보여
최근 어린이 CI상품과 특약 신설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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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이 성큼 다가오자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보험사들은 지난 3월 학기가 새로 시작되면서 상해 부문의 보장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보험은 전 보험권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신한생명, 동양생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손해보험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의 ‘굿앤굿CI어린이보험’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몇 보험사에서 어린이보험상품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의 ‘신한아이사랑보험’은 2004년 7월 판매 이후,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사고와 환경성 질환을 보장하는 등 지속적인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해 2월 총판매실적 100만건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뉴미디어질환(컴퓨터, TV시청 등 시청각, 근골격계 질환) 보장기능을 추가해 지난 3월까지 총 140만건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 4월 회계연도가 새로 시작되면서 기존의 ‘수호천사 자녀사랑보험’에 100세 보장형을 추가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 상품은 보장기간 확대 뿐만 아니라 태아와 산모에 대한 보장을 새롭게 추가해 어린이보험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 상품은 암, 2대질환, 어린이 CI 뿐만 아니라, 질병 및 재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종합보장보험으로 1형(80세형)과 2형(100세형)으로 나뉘어진다.

지난달 1일 새롭게 추가된 100세 보장형은 가입시 평생 갱신없이 암이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주요 질환과 수술·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암보험은 최대 80세까지만 보장되는 갱신형이 대부분이었으나 이 상품은 0세부터 25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청소년이나 사회초년생들도 갱신없이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암보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신규 개발한 추가보장특약에 가입하면 80세까지 어린이·성인질환 진단·수술·입원비 보장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30세 이전까지는 디스크질환 수술·입원비를 포함한 어린이·청소년 질환 및 컴퓨터관련 질환을 집중 보장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최근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주의력결핍장애(ADHD)등의 질환은 특정정신장애보장특약을 통해 50만원의 진단비와 입원·통원비를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학자금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어린이보험을 연금으로 확대한 상품도 등장했다. 교보생명이 지난 21일 출시한 ‘교보우리아이사랑보험’은 15세 이하의 어린이전용 연금보험으로 연금보험 가입나이를 대폭 낮춰, 장기거치 및 복리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자녀 교육비, 연수비, 결혼비 등의 다양한 필요자금은 물론, 자녀의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어린이전용 CI보험의 터줏대감인 현대해상의 ‘하이라이프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지난 2004년 7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입소문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상품으로 FY2010 판매건수만 22만2297건을 기록할 정도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기간이 1종의 경우는 초·중·고교의 입학·졸업시점에 맞춰진 10·15·18·20세 만기는 물론, 24·27세 만기까지 마련되어, 대학졸업 및 사회생활시작 시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며 “만기환급금의 일부 금액을 보험료로 대체해 2종 전환계약으로 전환하면 최고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설된 2종의 경우는 100세만기가 마련되어 단 한번 가입으로 태아부터 100세까지 암·뇌졸증·급성심근경색 증 등 주요 성인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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