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2월 20일 승부, 장대, 선명 등 특이한 펀드명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키움자산운용은 수탁고 1,000억 돌파 뿐만 아니라 각 펀드성과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순환단계별로 수혜가능성이 큰 3~4개 업종 저 평가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키움승부증권투자신탁1[주식]은 연초 후 23.5%의 수익률로 BM인 KOSPI200 지수를 16.3%포인트, 일반공모주식형 평균을 11.6%포인트 초과달성하며 주식형내 %순위 1위를 기록중이다(제로인 일반공모주식형 11년 4월 25일, 10억이상 평가펀드 기준).
또한 국내/해외공모주, 주식종목간 Pairs Trading, 이벤트 드리븐 전략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키움장대트리플플러스1호[채권혼합]형도 설정이후 연11.0%(단순 3.8%)의 수익률로 유형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제로인 절대수익추구형, 11년 4월 25일, 100억 이상 평가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기준). 동일 전략으로 지난 1월 24일 설정된 IRA(개인은퇴계좌), DB(확정급부형) 가입자를 위한 퇴직연금 전용펀드인 ‘키움퇴직연금장대트리플플러스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 역시 설정이후 연18.7%(단순 4.7%)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키움자산운용 윤수영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사 설립 이후 어려운 시장환경속에서도 주식형과 헤지펀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절대수익추구형 공모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한국형 헤지펀드 상품 개발 및 운용에 주력하며, 상품별 투자자의 욕구에 충실한 정직한 운용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