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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보험사 마케팅 비용, 올해는 다각화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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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4-06 22:21

공중파 광고비용 대비 효과 적어 고심
VIP마케팅이나 콜센터 확장 등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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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계연도를 맞아 보험사의 마케팅이 좀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공중파 등의 TV광고가 비용 대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형보험사들이 TV광고, 특히 상품광고가 아닌 이미지광고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으로, 이번 회계연도에는 마케팅비용을 다각화시키는 보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소형보험사는 대형사에 비해 마케팅비용이 많지 않아 일부러 비용을 들여 광고를 제작하고 공중파나 케이블방송에 내보냈던 기존 마케팅 전략을 수정했다.

알리안츠생명은 4월부터 기존 광고예산을 VIP고객 마케팅부문과 영업지원부문으로 돌렸다. 즉각적이면서 실질적으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부문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자사의 V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가문화클래스’를 준비해 패션·매디컬·스파·골프원포인트레슨·와인앤푸드 등을 주제로 강연이나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의 VVIP고객은 연 2회 정도 관심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외에도 헬스케어서비스, 장례지원서비스 등을 한층 강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병원과 상조업체를 선정하거나 우수한 업체를 연결해 예약이나 상담 등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TV광고도 제작해 방영했지만 올해부터는 그 예산을 VIP고객 마케팅과 설계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부문으로 전환했다”며 “유명연예인을 전담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해 VIP고객들에게 강연을 진행하는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9월 출범한 IBK연금보험은 마케팅비용이 크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우선 다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비용이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월부터 기존 콜센터를 ‘컨택센터(contact center)’로 확대·개편해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관계자는 “컨택센터(콜센터)는 고객을 바로 접점에서 대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절대로 아웃소싱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부서”라면서 “노후설계 해결사(RSP, Retirement Solution Provider)로서 고객의 노후문제해결과 내부고객인 은행판매인의 업무를 돕는 역할을 하는 IBK연금보험 컨택센터의 원칙을 기본으로 해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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