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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는 유자식이 상팔자”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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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4-06 22:16

보험연구원, ‘은퇴자 삶의 만족도’ 조사
고학력, 소득수준 높을수록 만족도 높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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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는 은퇴자들의 삶의 만족도가 자녀가 없는 은퇴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환 보험연구원 고령화연구실 연구위원은 6일 ‘은퇴자 삶의 만족도 결정 요인’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민 노후보장 패널에 속한 은퇴자 10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퇴자들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또 학력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삶의 만족도가 1.2배 높았다.

고교 졸업자 및 대학 졸업자는 고교 미만의 학력을 가진 은퇴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각각 1.13배, 1.34배 높아 학력은 은퇴 이후 삶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배우자 및 자녀가 있는 은퇴자는 배우자나 자녀가 없는 은퇴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아 우리나라 은퇴 세대들은 가족관계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가 있는 은퇴자는 없는 은퇴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1.6배 높으며 자녀가 있는 은퇴자는 없는 은퇴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두 배 이상 높았다. 건강과 소득도 노후생활의 행복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한 은퇴자는 건강하지 않은 은퇴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5배 가까이 높아 건강이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영건강보험이나 사적연금을 소유하고 있는 은퇴자들의 삶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대환 연구위원은 “소득과 건강이 노후의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보니 젊었을 때 보험이나 연금에 미리 가입한 은퇴자들은 소득이 급감하고 의료비가 증가하는 노후에도 근로소득 감소나 건강 악화에 대한 염려를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행복해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하였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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