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변동성 타되, 리스크관리·안정수익 겸비 노리자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4-03 22:32

4월 은행 상품포트폴리오 전략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변동성 타되, 리스크관리·안정수익 겸비 노리자
3월 하반월 상품 출시 행보가 주춤했던 은행들이 글로벌 실물 및 금융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상품 출시를 겸하면서 적극적인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모색하고 있다.

◇ 환율 저지선 탐색+금리 상승 폭과 속도 변수가 너무 많다

하지만 방향을 잡기가 좀체 쉽지 않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형성하자 이제는 어느 선까지 밀릴 것인가가 화두가 됐다.

지금 정부와 통화당국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물가. 환율과 금리는 물가 수준과 관련이 깊어 정책당국 대응의 향방에 따라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도 요동 칠 전망이다. 금융시장 일각에선 원/달러 환율 하락을 어느 정도 용인하면서 물가 압박요인이 줄어들어 실제 물가지수에도 반영이 된다면 추가 금리 인상은 폭이 좁아들고 시기도 미뤄질 수 있다는 예측이 고개를 들었다. 대외 불안요인과 국제 원유 등 원자재값 변동성도 여전한 상태. 이 때문에 투자상품은 변동성에 적극 승차하는 기본전략을 펴고 안전자산 쪽은 수익성 높은 쪽이나 만기와 금리 수준이 가장 최적화된 선택을 권하는 시각도 있다.

신한은행 한상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팀장은 3일 “국내외 여건과 지표 흐름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변동성을 이용하는 투자상품 선택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지수가 설사 떨어지더라도 이익을 낼 수 있는 ELF, 시장 변동성에 투자하는 펀드 등 선택할 카드가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전자산 가운데서도 상대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과 예금 쪽은 금리 추가인상 기대치를 높인 채 단기 운용하기 보다 만기와 금리수준이 적정한 상품을 택할 것을 권했다.

◇ 고객기반 확대 노력 속 신상품 출시 봇물 예고

은행들은 3월 하반월 이후 고객기반 확대를 겨냥한 사업전략을 펴고 있고 신상품 출시 역시 본격화할 움직임을 띠기 시작했다. 이어진 4월은 2/4분기 영업 경쟁의 서전을 여는 달이어서 다종다양한 상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부터 창립 10주년 기념 복합신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펀드나 적급 적립이체를 시작으로 거치식 운용을 거쳐 최종적으로 연금 삼아 노후에 타도록 3단계 설계로 짠 척척플랜에 고객들의 반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문형신탁, 증권CMA+은행 신용대출 결합상품, 연금저축+보험 상품, 어린이 패키지와 은퇴 패키지 등 연령별 특화 상품 등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이 1일부터 퇴직연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데서 알 수 있듯 노후 대비를 둘러싼 상품과 서비스 경쟁은 갈수록 첨예해 질 전망이다.

4월 들어 1일 하루에만 하나은행이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에 절반씩 투자하는 ‘인덱스플러스액티브펀드’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우리은행은 ‘My Style 모기지론’을 내놓았고 신한은행은 헤지펀드이지만 안정적으로 상대적 고수익을 꾀하는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봄이 무르익으며 날씨와 대외여건이 천변만화하는 변덕 속에 얼마나 냉철한 상품 선택을 하느냐 여부에 금융소비자 부(富)의 두터움이 좌우될 전망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