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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돌 우리금융, 글로벌도약 원년 연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4-03 22:26

10년 전 국내 첫 출범 금융지주체제, 그룹화 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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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돌 우리금융, 글로벌도약 원년 연다
숱한 위기 거름삼아 자산 99조→326조원 급성장

OneDo혁신+비은행 균형+해외공략 = 글로벌 강자

태생을 둘러싼 한때의 시비는 물론 2003년 카드대란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도 금융거목의 숲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에 장애가 될 수 없었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일로 지주사 체제 출범 10년을 맞아 앞으로 10년 뒤 글로벌 금융강자로 발돋움 하겠노라 선포했다. 이팔성 회장은 “부실 금융회사들의 집합체가 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털어 내고 짧은 기간에 대표 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했다”며 격정을 숨기지 않는다.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은행인 한빛은행을 주축으로 경남·광주·평화은행과 하나로종금 등 5개 자회사를 거느렸던 2001년. 당시만 해도 공적자금을 수혈 받았던 자회사들이 뭉쳤다. 때문에 부정적 거론에 시달려야 했지만 이젠 지난 추억임을 공언한 셈이다. 이 회장은 대나무도 자라면서 마디가 있어야 곧고 단단하게 뻗어 나갈 수 있다는 비유로 10년 소사를 돌아봤다.

그의 말마따나 다각적 노력과 열정이 잘 결집된 덕분에 10년 사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소비자금융 등 11개 계열사를 거느린 가운데 임직원 2만 5000여 명에 자산 규모 326조원에 규모 이르는 거목의 숲을 이뤘다.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은 대한민국 첫 금융지주 체제라는 긍지를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의 위상을 구현하려 땀흘려 왔다. 당시 한빛은행이 우리나라 대형은행 합병 1호 기록을 내면서 단행했던 인력 구조조정의 결단은 우리금융그룹 초기 4개은행 체제를 3개은행 체제로 재편하는 것으로 이어졌고 2004년부터 비은행 강화에 본격 박차를 가하는 담금질로 진화했다.

고객우대 제도를 그룹 전체로 묶어 ‘우리보너스 패밀리’로 발전시킨 일이나 자회사 복합점포 출시 등은 대표적 선도 사례로 꼽힌다.

여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단하게 진행했던 부실정리가 마무리 되면서 사업라인 재구축과 더불어 전 그룹에 걸친 ‘OneDo’혁신에 한창이다.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의적 사고와 실천을 응집시킨 결과 연간 2000억우너의 재무적 효과를 열매 맺는 등 ‘저비용-고효율’조직으로 탈바꿈했다고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자평했다.

나아가 이팔성 회장은 2015년 글로벌 50, 아시아 10위 글로벌 초우량 금융그룹 비전을 향해 리더십을 불어넣고 있다.

“그룹 전략이 신속하고 일관되게 추진되는 효율적 그룹 경영체제가 구축”되고 은행부문의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비은행 부문의 공격적 확충을 통한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면서 해외시장 수익기반을 확대한다면 진정한 글로벌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이 회장은 확신했다. 다행히 최근 정부로부터 분기마다 재무 목표를 점검 받던 신세에서 연간단위로 완화하는 후원을 받았다.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민영화 주도에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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