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펀드는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업계 최초로 실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연동하는 실물 지수를 추종하는 퇴직연금 펀드인 것.
미래에셋맵스 퇴직플랜원자재40안정형은 미래에셋맵스로저스에너지인덱스, 농산물지수펀드, 메탈인덱스펀드 등 3개 펀드를 총 자산의 40% 내에서 편입하고, 안전자산인 채권 ETF 등에 약 60%를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에너지, 농산물, 메탈인덱스펀드간 편입비중은 상품투자의 귀재 로저스가 개발한 원자재지수(Roger’s International Commodity Index) 비중을 추종해 운용한다. 2010 년 12월 기준, 로저스원자재지수는 원유 등 에너지 관련 6종목, 밀과 옥수수 등 농산물 22종목, 구리 등 금속 1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12월 지수위원회에서 종목 교체 및 비중 조절을 실시한다.
이 지수를 복제해 추종하는 펀드인 ‘미래에셋맵스 로저스 커머디티(Commodity)인덱스’ 펀드는 제로인 기준, 3월 28일 현재 원자재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인 설정액 1414억 원이며, 누적수익률(종류B) 1년 34.18%, 2년 57.59% 등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맵스 퇴직플랜농산물40안정형은 농산물ETF 등에 40% 미만, 채권ETF 등에 60% 초과해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국내 최초의 농산물ETF인 ‘미래에셋맵스TIGER농산물선물 ETF’는 S&P GSCI Agriculture Select Enhanced Index Excess Return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2010년 11월 기준으로 지수는 옥수수(33%), 밀(27%), 대두(20%), 설탕(20%)에 투자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