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울러 광주은행장 후보로는 송기진 현 행장을 내정해 연임이 확정됐고 경남은행장 후보로는 박영빈닫기

우리금융지주 은행장 추천위원회(위원장 이팔성 회장)은 22일 오전 10시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3개 은행 행장 후보 확정사실을 밝혔다.
이들 후보자는 23일 경남은행, 24일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등이 각각 주주총회를 열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팔성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22일) 오전 8시30분 회의까지 네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개인계획서와 면담 내용, 행내외 평판 등 면밀하게 검토 판단해서 저와 뜻이 맞는 사람으로 우리금융그룹을 끌어갈 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수년 간 이들 3개 은행 경영에 있어 고객과 주주, 많은 국민들이 흡족할 만큼 좋은 경영성과를 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이번 행장 선임을 계기로 재무목표 달성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 이어 설명에 나선 행추위원 오종남 서울대 교수는 중점 거론한 사안으로 △민영화등 현안을 지속 추진할 적임자는 누구인가 △금융지주 회장과 호흡을 맞춰 일할 수 있는 적임자는 누구인가 등 두 가지 사안을 놓고 숙고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만장일치로 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 최종 확정을 미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처음부터 22일 확정할 계획을 갖고 수첩에도 적어 놓았다”며 외부 입김설 등을 전면 부인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