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녀미래 금융상품으로 준비하자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3-20 19:15

KB경영연구소 / 경제학박사 이기송 연구위원

자녀미래 금융상품으로 준비하자
최근 금융회사에서는 여러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일반성인과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객층을 아우르는 금융상품이 은행과 증권사는 물론 보험사에서도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어린이관련 금융상품만 놓고 보더라도 어느 정도 출시되었는지, 그 숫자를 정확하게 헤아리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루게 다르게 출시되는 금융상품의 홍수 속에서 어린이 자녀를 둔 부모들은 ‘적합한 금융상품 고르기’에 지혜를 발휘해야 할 상황입니다.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는 현명한 부모라면 자녀가 가입할 만한 금융상품을 찾아내 가입한 후, 자녀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가운데 자녀의 미래설계에 대해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에서는 부모가 어린이 자녀대상의 금융상품에 일찍 가입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 후, 부모가 가입할 만한 어린이 자녀대상의 금융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린이 자녀대상의 금융상품, 왜 빨리 가입해야 하나?

어린이 자녀를 둔 부모들이 금융상품을 빨리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 이유는 금융상품 가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FQ(Financial Quotient : 금융지수)점수를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FQ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부닥치게 될 여러 가지 경제·금융적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입니다. KB경영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상품에 가입한 어린이집단과 그렇지 않은 어린이집단 간에는 FQ점수에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장이 있는 어린이집단은 평균 47.5점에 이르는 FQ점수를 받은 반면에 통장이 없는 어린이집단은 평균 38.5점을 받는데 그쳐, 이들 두 집단간에 무려 9점의 격차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통장 발급을 통해 FQ에 일찍 눈뜬 어린이는 앞으로 현명한 경제·금융생활을 누릴 가능성이 통장 미발급 어린이에 비해 높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금융상품에 빨리 가입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얘기하는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리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에 ‘일찍’ 가입해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 어린이 자녀대상의 금융상품, 어떤 것이 있나?

어린이 자녀를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은행권에서 출시되는 ‘어린이통장’입니다.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기업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예·적금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KB주니어스타통장’은 스쿨뱅킹 및 휴대폰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상품이며, 우리은행의 ‘아이맘자유적금’은 최고 1%P 금리우대와 인터넷동영상강의 할인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신한은행의 ‘키즈&틴즈통장’은 매월 자동이체 5만원 이상 시 ATM 수수료가 면제되며, 하나은행의 ‘신꿈나무적금’은 무료상해보험 가입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줍니다. 기업은행의 ‘IBK월드통장’은 우대금리 제공과 함께 수수료면제, 보험·교육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특히, 자녀의 미래를 대비해 주택마련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명‘만능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나이에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데다 매월 2만원~50만원 한도 내에서 정해진 금액을 넣을 수 있어, 자녀에게 유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예·적금상품뿐만 아니라 ‘어린이 펀드’나 ‘어린이 보험’ 등의 금융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들 상품은 ‘실적배당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지닌 상품입니다. 따라서 ‘어린이 펀드’는 단기수익에 집착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5년 이상 꾸준하게 수익률을 시현한 상품이거나 설정액이 일정규모 이상이 되는 상품을 고르는 게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보험’은 다양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거나 투자성격을 갖춘 ‘변액교육보험’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어린이 보험’은 성장기 자녀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나 질병에 대해 입원비와 수술비 등을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가장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크게 다친 경우 자녀의 학자금을 제공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린이 변액 유니버셜보험(VUL : Variable Universal Insura nce)’은 납입보험료를 채권이나 펀드에 투자하여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으로 부모 사망 시 학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해 줍니다.

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치료비를 지급하거나 학원폭력위로금까지 보장해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일례로, 동양생명의 ‘꿈나무보장보험’은 스쿨존 교통사고 치료비를 지급하고, LIG손해보험의 ‘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특약으로 학원폭력위로금을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 자녀대상의 금융상품 가입 시 꼭 고려해야 할 사항들

부모들이 자녀대상의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자녀의 입학이나 졸업 등 라이프사이클에 맞추어 목표금액과 만기 등을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재무적 상황에 맞게 자금을 계획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입한 금융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당장 해지하기 보다는 다른 적당한 금융상품을 선택, 신규통장으로 연장 유치해 나가는 게 좋다고 하겠습니다.

◇ 자녀대상의 금융상품 가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

부모가 어린이 자녀대상의 금융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자녀는 통장을 통해 용돈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어릴 때부터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녀는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며, 통장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돈을 보면서 저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발급받은 통장은 유용한 금융교육 교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만기가 도래한 통장과 새로 가입한 통장의 특징과 장점 등이 서로 상이하고, 이런 상이한 금융관련 정보를 다른 금융상품분야로 확장시켜 나간다면 금융지식의 범주는 한층 넓고 깊어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결국, 금융상품은 자녀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 가입하고 나서 만기가 될 때까지 가만히 내버려둬야 하는 ‘방치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꾸준한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진짜 경쟁은 두 번째 구매부터 시작된다 요즘 뉴욕에서 새로운 한식 매장을 준비하다보면 메뉴 하나를 정할 때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된다.“처음 봤을 때 먹어보고 싶을까?”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 “한 번 먹은 사람이 다시 사러 올까?”두 질문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꽤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는 사람의 관심을 어떻게 끌 것인가에 가깝다. 무엇이 새롭고, 무엇이 눈에 띄며, 어떤 이야기가 사람을 매장 안으로 들어오게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그런데 두 번째 질문부터는 조금 달라진다. 이 음식이 고객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지, 다시 그 가격을 지불할 이유가 있는지, 다음에도 같은 만족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2 콘크리트 도시가 '알아서' 움직인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챗봇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그림을 뚝딱 만들어내는 AI의 환호성은 이제 과거의 풍경이 되었다. 전 세계 기술 혁신의 최전선은 이미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아득히 넘어서고 있다. 최근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주관한 글로벌 플래그십 콘퍼런스 ‘EmTech Future 2026’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테크 리더들은 AI가 바이오나 제조를 넘어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과 국가 물리 인프라의 두뇌로 어떻게 안착하고 있는지 생생한 청사진을 풀어놓았다. 회색빛 콘크리트와 철강으로 묵묵히 버텨오던 전통적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 변모하는 흥미진진한 기술 세계, 그리고 그 속에서 한국이 직면한 현실 3 책임질 줄 알았던 축구선수 요한 크루이프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80] 요한 크루이프를 키운 감독70~80년대를 토탈풋볼로 세계를 풍미한 네덜란드 축구 선수 요한 크루이프는 1999년에 20세기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20세기 세계 최고의 선수에는 펠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살 때 아약스 유소년팀에 입단한 크루이프는 판 데르 페인 감독으로부터 축구만이 아니라 규범과 가치를 배웠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실수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고 했다. 판 데르 페인 감독은 슈팅, 헤딩, 드리블, 패스, 볼 컨트롤 이 다섯가지 기본기를 핵심으로 하는 구체적인 훈련 방식을 고집했고 이는 크루이프에게 가장 쉬운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크루이프는 한번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