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장기보험 손해율 악화, 실손 보험료 오른다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3-20 18:38

4월부터 일부 손보사 실손의보 요율 조정
소비자 갱신 보험료 부담 증가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오르고 보험약관도 대폭 손질된다. 또 일부 특약상품은 아예 폐지된다.

20일 금융감독원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보험료 산출의 기준이 되는 진단비, 수술비 등 의료수가 인상에 따라 다음달부터 실손보험료를 최대 10%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월 공공서비스요금 중 의료수가가 1.6% 상승했다. 한방진료비가 전월대비 4.6%로 가장 큰폭 올랐으며, 이어 치과진료비(1.7%), 외래진료비(1.6%), 입원치료비(0.8%) 등 순으로 인상됐다.

이에 장기보험 손해율은 지난 2009년 9월 78.7%에서 2010년 3월 79.8%, 9월엔 81.3%로 악화되고 있다.

또한 금감원이 운전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는 운전자보험 특약 판매를 제한하기로 하면서 교통사고처리비용, 긴급(견인)비용, 교통사고범칙위로금 등 20여종의 특약도 사라진다.

또한 일부 손보사들은 암 보험 손해율이 악화됨에 따라 암보험 진단금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소비자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던 보험약관들도 대폭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보상한도일이 지나면 이후 계속되는 입원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지만, 다음달부터는 일정 기간 후 다시 보험금을 받게 된다.

예컨대 뇌사자 등 장기입원 환자가 보상한도일이 120일, 보상제외기간이 180일인 보험에 가입된 경우 이전에는 120일 동안만 보험금을 받고 끝났지만, 앞으로는 300일(120+180일)이 지난 다음부터 새로 입원한 것으로 보고 다시 120일 동안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의 출산 관련 특약에 가입했어도 조산원에서 출산하면 그동안 보상 대상이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보상한다.

단, 조산원에서 산후조리까지 받는다면 산후조리 비용은 제외된다. 이밖에 △이차성 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기준 합리화 △변액보험의 펀드운용방식 합리화 △유니버설보험 부활청약요건 합리화 △연금전환특약 적용 시 보장개시 시기 명확화 등이 개선됐다.

한편 일부 특약 폐지와, 실손 보험료 인상에 따른 ‘절판마케팅’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융감독당국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美·日 기반 신흥시장 공략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일본과 미국 등 기존 해외 거점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수입보험료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신흥시장에서는 지분투자와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해상의 해 2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3 교보라이프플래닛 역사속으로…디지털 전략 이끈 차남 신중현 상무 교보생명 글로벌 역할 커지나 [교보생명 3세 경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교보생명 흡수합병 수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차남인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가 2020년부터 약 6년간 이어온 독립 디지털보험사 도전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신 상무는 지난 4월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에서 물러난 뒤, 교보생명 글로벌제휴담당이라는 직책을 맡은 만큼 합병 이후 그룹 내 역할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교보라플의 사업과 인력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4월 통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합병 후에는 교보생명 내 독립조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