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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손해보험산업 성장기반 구축하겠다”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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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3-13 19:11

문재우 손보협회장, FY2011 사업계획 발표
손보업계, 신성장동력 기반확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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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손해보험산업 성장기반 구축하겠다”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사진〉은 지난 8일 탑클라우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보산업이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은 일반손해보험 저변확대 및 고령화 시장을 대비한 다양한 상품개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회장은 이를 위해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 의무화 등 일반보험 활성화, 장기상품 규제개선, 퇴직연금시장 확대에 따른 퇴직연금보험 활성화 등 일반보험시장과 장기보험시장의 동반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사회가 기후변화, 산업의 고도화·첨단화 등으로 각종 안전 위해요소가 계속 증가하고 새로운 유형의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등 최근 3년간 인적재난 발생건수 및 인명피해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현장밀착형 재난예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래시장의 경우 2008년 기준 화재보험 가입율이 17.9%에 불과한데 이처럼 화재보험의 위험은 높으나 대부분의 사업자가 영세해 보험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정부의 정책성 보험 도입 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재우 회장은 FY2011 중점추진 사업계획으로 ‘손보산업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와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 지속 추진 △소비자보호장치 강화를 통한 손보산업 신뢰도 제고 등을 제시했다.

문 회장은 “자동차보험 시장(11조2000억원, FY09)이 차량대수 증가율 둔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차량 1대당 보험료(65만원, FY09) 또한 15년전 대비 약 10.7% 증가에 불과해 물가상승율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 경영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난 12월 발표된 금융당국의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방안이 현실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또, “당국의 자동차보험 개선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견적제도 활성화 및 정비요금 제도개선 관련 분쟁심의기구 설립·운영추진’, ‘진료수가의 일원화 및 자보 진료비 심사기구 일원화’와 함께 사업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문 회장은 정부의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등 교통안전정책을 지원하는 등 교통사고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보험범죄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 선의의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보험범죄 예방에도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보호와 손해보험산업 이미지 제고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불완전판매 근절 등 모집관행 개선과 보험소비자 교육 등을 통한 소비자 보호 및 홍보를 강화해 손해보험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위기의식을 갖고 업계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는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손보업계가 급변하는 금융환경속에서 성장정체와 경쟁격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업계와 협력해 현안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법률·제도개선 등을 통해 손보업계의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경영수지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의 보험업 진출에 대해서는 “더케이손해보험처럼 공정하게 들어오면 모르지만 특혜를 업고 들어온다는 점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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