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번 하이골드오션2호는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른 최초 100% 공모형 선박펀드로 37,000DWT급 벌크선 (Handysize Bulk선) 2척으로 선박의 크기만 다를 뿐, 조선소와 해운사는 지난 1호와 동일한 구조이다. 선박가격이 저점이라는 업계의 공감을 바탕으로 선박을 저가에 발주하고 건실한 해운사의 선박운항계약을 통해 선박 매각 전까지 임대수익을 수취하며 안정적인 배당수입과 선박 매각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인 것.
하이골드오션2호의 경우 투자자들이 매3개월 단위로 연 7%수준의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시황회복에 따른 선박매각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하이골드오션2호는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2013년 말까지 액면가액 1억원까지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하여 5%(주민세 포함시 5.5%) 분리과세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