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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월 대출금리 사상 최고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2-25 15:27

은행, 예대금리차 2.91%…3년來 최고치

은행의 수신 금리가 낮아지면서 예대금리차가 3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아울러 최근 ‘부실 사태’를 빚었던 저축은행은 대출금리를 대폭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84%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총대출금리는 5.75%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이어지던 5.70% 수준에서 소폭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2.91%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07년 12월 2.96%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도 저축성 수신금리는 3.46%로 전월대비 0.14%포인트 오른 데 반해 대출금리는 5.64%로 0.24%포인트 급등했다.

가계대출은 5.30%로 전월보다 0.22%포인트 올랐으며 기업대출도 5.71%로 0.19%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은 7.44%로 전월의 7.10%에서 0.34%포인트 올랐으며 집단대출은 4.74%로 0.25%포인트 하락했다.

제2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의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잠정치 연 15.00%로 전월보다 2.32%포인트 오르며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관련 대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11월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실제 저축은행 대출금리(인반대출 기준)는 지난 2008년 12월 12.84%, 2009년 12월 11.48%, 2010년 11월·12월 각각 13.56%, 12.68%로 오름세를 유지하다 지난달 15.00%까지 상승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의 대출금리는 같은 기간 8.94%→7.64%→7.50%→7.39%→7.34%로 점점 낮아졌고, 상호금융 역시 8.04%→6.91%→6.31%→6.28%→6.25%로 꾸준히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연말연초 저축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규모가 모두 줄긴 했지만 유동성 위기를 맞은 저축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손쉬운 가계대출 금리를 올려 위기를 모면하려 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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