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 A.M.Best는 메리츠화재의 충분한 자본력과 영업 수익성을 크게 반영했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FY2009 자본총계가 6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40억원 늘어나며, 이를 통해 위험조정자본이 크게 개선되고 지급여력 비율도 41%p나 상향했으며, 엄격한 리스크 관리 및 수익성 제고 노력을 통해 현재 등급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장기보험의 고정사업비용 및 자동차보험 판매비용 감소를 통한 사업비율 개선과 순조로운 운용자산 성장, 안정적 투자이익을 통해 꾸준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과 지주회사 설립에 따른 자본 악화 영향이 예상되지만, 현재의 등급을 유지하는 데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