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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설계사 교차판매회사 늘려야”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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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2-13 21:18

보험硏 안철경 연구위원 “경유처리 관행 원인”
규제완화시 교차설계사 추가의무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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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가 자신이 소속된 보험사 외에 다른 보험사(생보사 소속 설계사의 경우 손보사, 손보사소속 설계사는 생보사에 한해 허용) 상품을 판매하도록 허용한 교차판매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안철경 연구위원과 서성민 연구원은 ‘생명보험설계사의 교차모집제도 평가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보고서는 “교차판매 제도는 긍정적인 성과와 함께 교육제도 및 전문성 부재로 활용률이 떨어지고 경유계약 등 모집질서의 혼란이 야기되는 등 제도활성화 저해요인도 나타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차설계사가 한 회사만을 지정하여 교차모집하면 고객의 선호회사 또는 선호상품에 따라 경유처리 모집관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보고서는 “교차모집제도가 동일 업종(생보 또는 손보)은 전속으로 하되, 타 업종에 대해서는 고객의 선택폭을 수용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대리점방식 ‘대리점 방식 또는 지원체제 구축’, ‘교육제도 개선’, ‘교차모집회사 수의 확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단 교육 및 전문성 확보가 미흡한 상황에서 교차모집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할 경우 불완전판매나 계약자 부실관리의 문제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다양한 모니터링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8년 9월부터 도입한 설계사 교차모집제도는 2010년 3월 기준 전체설계사의 46%(생보설계사 57.8%, 손보설계사 26.8%)가 교차설계사로 등록해 있다.

특히 생명보험설계사의 교차모집제도는 영업기반이 취약한 중소형 및 외자계생보 설계사의 영업기회 확대, 설계사의 소득 증대 및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의 정책적 목적에서 부분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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