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문가들의 미국 예찬론도 눈에 띈다.
지난 20일 방한했던 얼라이언번스틴자산운용의 앤서니 첸 부사장은 “미국내 영업이익과 설비투자가 크게 개선되고, 경기체감지수도 많이 높아져 고용율이 개선중”이라면서 “그동안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위주로 쏠렸던 투자포트폴리오를 미국 등 선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국내 펀드전문가들도 그동안 신흥국 대비 다소 위축됐던 미국 시장이 본격적으로 날개짓을 할 것이란 데에 공감했다.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 임진만 연구원은 “유동성 확대정책 및 감세 등 재정정책 효과의 지속, 기업실적, 2012년 대선 등 향후 미국증시에 더 호재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하반기에 금리인상 등 변동성이 확대되면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