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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일요회의 하는 까닭은?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1-30 22:46

삼성자산운용이 일요회의 하는 까닭은?
일부 산업체에서나 볼 수 있던 임직원들의 일요 회의 문화가 운용업계에도 등장해 이목을 모은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올 초부터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들 대상으로 일요회의를 진행중이다.

김석 삼성자산운용 사장<사진> 이하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모두 일요일 오후 참석해 평소 진행하던 월요회의 대신 회의를 진행, 하루 앞 서 한주를 시작하는 셈.

삼성자산운용측은 “통상 실시하던 월요회의 대신 일요 회의를 통해 월요일부터 본업에 충실히 임하자는 각오로 연초부터 사장님 주재하에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월요일 출근 직후 2시간 가량 진행되는 회의 시간을 하루 앞서 진행하고, 월요일부터 본업에 충실히 임해 업무 효율을 높이자는 일환인 것.

이같은 일요회의 풍경에 대해 다른 대형 운용사들에서도 나름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리먼 사태 이후부터 최근 자문형 랩의 등장 등 그 어느때보다 혹독한 나날을 보내는 운용업계 내부적으로도 반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 대형 운용사 사장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도 빨리 찾게 된다”면서 “어려워진 시장환경에 맞춰 조금 더 빨리 남보다 준비하는 자세로 펀드 매니저들의 경우, 평일엔 펀드 성과에만 집중하는 일환에서 받아들일만 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에선 과연 일요일까지 나와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볼맨 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평일에도 맡은 업무를 밤 늦게까지 수행하느라 심신이 고달픈데, 휴일엔 휴식을 취해 한주의 여독을 풀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과연 일요회의가 펀드 성과나 업무의 능률성과 연결될 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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