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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형 랩에 부화뇌동 마세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1-30 22:46

프랭클린템플턴투신 전용배 대표 조언
후속작 롱텀포커스펀드 출시 ‘초읽기’

“자문형 랩에 부화뇌동 마세요!”
“자문형 랩은 현재 너무 과열국면입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과열 국면 뒤에 항상 깊은 추락이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합니다.”

지난해 외국계 운용사로서 가장 선방한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전용배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조언했다. 10개 미만의 소수 압축 전략은, 변동장세에서 꺽이기 쉬운 만큼 부화뇌동하지 말고 접근하라는 원론적인 충고다.

더욱이 자문형 랩 구조는 운용 제한이 없고 하락장에서 아직 성과가 검증돼지 않아, 오히려 집합투자업체인 운용사들의 공모형 압축전략 상품이 낫다는 얘기다.

실제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은 외국계 운용사임에도 불구, 지난해 대표주식형 펀드인 ‘FT포커스펀드’가 2010년 성과 최우수 주식형펀드에 당당히 랭크되는 저력을 자랑했다.

이 펀드는 소수정예 우량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써, 현재 주가와 내부적으로 계산한 내재가치를 비교, 분석해 저평가된 30~40개의 종목에 집중투자한다. 지난 2010년 기준 1년 성과만 무려 50%를 달성해 10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 펀드 최우수 1위 성과에 올랐다.

워낙 신상품을 지양하고 초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운용철학이 강점이지만, FT포커스펀드에 이은 후속작도 곧 등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 대표는 “FT포커스펀드가 압축 전략이다 보니, 최근 상승장세에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자랑했다”며 “이에 2~3년 주기의 중장기 전략을 수행하는 롱텀포커스펀드도 국내주식형 펀드 차기작으로 곧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 모습을 드러낼 ‘롱텀포커스펀드’(가칭)는 현재 FT포커스펀드의 직접운용역인 이해창 매니저와 주식운용팀 어프로치 방식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단, 투자 주기는 중장기적은 롱텀 방식에 맞게 업종 선택과 전략이 이뤄진다는 설명인 것.

한편, 전 대표는 지난 2009년 7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이 한국시장에 97년 진출한 이래 최초로 선임된 내국인 사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한국씨티은행에서 신용분석 및 외환거래 담당을 시작으로, 쌍용투자증권,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을 거쳐 2001년부터 프랭클린템플턴투신 기관영업 총괄 상무로 합류했다. 글로벌비지니스에 대한 오랜경험으로 국내에 프랭클린템플턴 투신 운용기법을 적극 소개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현재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은 총자산 규모는 12월말 현재 8조 6000억원에 이른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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