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사랑모아봉사단은 26일 63빌딩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자매결연 단체인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 기증을 받은 의류를 임직원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스포츠 의류 및 아동복 등 2000여벌의 의류를 판매한 이번 바자회는 대한생명 직원들뿐만 아니라 63빌딩 입주사 직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찾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랑의 바자회에서 모인 판매수익금은 전액 구세군서울후생원 학생 5명의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 된다.
대한생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구세군서울후생원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자립할 때까지 보호, 양육하는 아동 및 청소년 복지 시설이다. 현재 생활 복지사, 지도원 등 30여명이 84명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은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 콘서트를 후원하기 위해 7700만원을 기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부터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홈페이지 상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 삶과 나눔 콘서트’ 후원 버튼을 클릭하면 1회당 700원의 후원금이 적립되는 행사를 진행했다. 총 11만명의 클릭으로 7700만원이 적립됐으며, 티켓판매금액과 합쳐져 조만간 행복나무 장학재단에 후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불우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인들이 재능을 기부한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후원을 받아 열려왔으며, 올해는 삼성생명이 후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