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 자산운용이 조성한 ‘KB GK해상도로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금전채권]펀드’는 대우건설 등 건설사 컨소시엄의 출자금(4300억원)과 전환사채(CB) 650억원 등 총 4950억원의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지분율은 대우건설이 43.45%, 대림산업 21.3%, 두산건설 13.6% 등으로 7개의 건설사가 참여했다. 펀드에는 KB국민은행을 포함해 기관투자자들이 캐피탈콜(요청이 있을때 마다 약정 금액 비율에 따라 투입하는 방식)로 자금을 댔다. 이 사업은 민간제안 BTO(Build Transfer & Operate) 형태로 완공 이후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운영 수입금으로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사업장이다. 지난해 12월 14일 개통 이후 무료 통행기간동안에는 예측치를 웃돌았으나, 1월1일 유료개통 이후 주중에는 예측치를 밑돌고 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1조 1,900억원 규모의 발해인프라펀드를 통해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운용하는 등 다양한 민자 SOC를 운용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