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스키보험 가입자는 전년대비 15.3% 감소했고, 손해율은 2.3%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개년 동안 연평균 1만2662명이 스키장에서 안전사고를 입었고, 슬로프 이용객 1000명당 평균 2명이 안전사고로 인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국민소득의 증가로 겨울철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는 데 비해 최근 스키보험의 연도별 보험료 실적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스키장 이용객들이 스키보험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개년 동안 보험가입자수와 보험료 실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손해율은 증가하고 있다.
2009회계연도에 스키보험 가입자는 40만4653명으로 전년대비 15.3% 감소했고, 보험료는 약 5억원으로 전년대비 37.1%(최근 3개년 연평균 41.1%)가 감소했다. 반면 2009회계연도 스키보험의 손해율은 155.6%로 악화되었으며 최근 3개년 연평균 8.9%가 증가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