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용환 수석 부원장이 금감원 차기 수장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 권혁세 부위원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권 부위원장이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금융권 인사에서 지역 안배를 고려할 때 기업은행 내정자와 권 부위원장 모두 TK(대구·경북)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 부위원장이 역차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금감원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지만 1월 청와대 개각 발표와 함께 금감원장 인사도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김용환 수석부원장은 조직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업무능력 역시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권혁세 부위원장은 TK(대구) 출신이라는 후광을 안고 있다. 김용환 수석부원장은 산업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금감원장 하마평에 비해 금융위원장의 경우 전체 개각 밑그림과도 연관이 커서 폭넓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