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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특화’ 쿼드 투자자문 출사표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22 21:29

절대수익, 중소형주 강화 ‘미니자문사’ 체제
향후 2년간 주식 대세 ‘자동차·IT·화학’ 관심

‘중소형 특화’ 쿼드 투자자문 출사표
“출범 후 1년 정도는 당분간 조용히 미니 자문사 형태로 영업을 꾸릴 예정입니다. 수탁고 자체에 연연하기 보단, 당초 운용철학을 지키며 중소형주와 절대수익 운용을 특화 시킬테니 지켜봐 주십시오”

최근 금융위에 투자자문업 등록을 마친 쿼드투자자문의 김정우 대표〈사진〉의 취임 일성이다. 본격적인 운용은 내년 1월부터 할 계획이다.

당초 그는 알리안츠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펀드’의 대표 운용역으로써 베스트 펀드매니저 출신이다. 이펀드는 항상 시장을 웃도는 성과에 수탁고가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그가 이름을 걸고 출범시킨 쿼드 투자자문 역시 최근 업계에 등장한 자문사들 중 최고의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앞서 출범한 브레인, 한국창의투자자문처럼 자문형 랩 시장에 진출해 사이즈를 키우는 것은 당분간 지양한다는 속내다.

최근 기자와 만난 그는 “우선 중소형주와 절대수익형 이렇게 두 가지 스타일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대형주 보다는 역시 아직 중소형주가 아웃 퍼폼 할 여력이 커 보이고, 곧 오픈을 앞둔 헤지펀드 시장이 열리면 절대수익에 대한 니즈가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테일 투자자들은 스팟펀드 니즈가 커 가는 반면, 기관 등 롱텀 투자자들은 리스크테이킹을 해주면서 초과수익을 내 줄 자문사에 대한 관심이 커 가 이를 공략한다는 계획.

이같은 운용철학에 동참 할 주식과 운용의 공동 파트너급 맨파워도 이미 다 갖췄다.

전 미래에셋 자산운용 출신 박주평 이사를 비롯, 전 우리투자증권 제약 담당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 황호성 전무, 한국투자증권 중공업 담당 양정동 애널리스트가 핵심멤버로 뭉쳤다.

지난 2006년 당시 우리투자증권 제약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명성이 높던 황 전무는 그동안 싱가포르에 헤지펀드회사인 코어베스트에서 매니저로 있다가 합류했다.

김 대표는 “확고히 운용 스타일을 지켜서, 안정적인 성과로 가는 게 목표”라며 “당분간 급격히 사이즈를 키우기 보단, 네 명 모두 운용의 핵심 키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년 증시전망과 관련, 그는 향후 2년정도는 당분간 주식투자 전성기가 도래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망히 지켜보는 종목은 자동차와 IT, 그리고 화학.

은행주와 건설주는 앞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킬지가 고민거리다.

김 대표는 “강조하고 싶은건, 내년 장세는 무조건 싸다고 다 오르는 벨류에이션 장세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상승 여력은 있겠지만, 그만큼 종목 선택이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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