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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보험 생·손보 희비 교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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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08 23:10

상반기 매출, 손보 28% 증가 VS 생보 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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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보험 생·손보 희비 교차
홈쇼핑보험시장에서 생보업계와 손보업계간의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 4월 보험 광고규제가 강화된 이후 생보사들은 맥을 못 추고 있는 반면 손보사들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2010회계연도 상반기(2010년 4월~9월)동안 홈쇼핑채널을 통해 4991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지난 상반기 동안 홈쇼핑 채널을 통해 799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전년 상반기에 비해 무려 198.5%나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해상이 홈쇼핑을 통해 634억원의 보험료를 기록, 81.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저축보험상품인 슈퍼세이브보험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ACE손해보험(34.4%), 차티스손해보험 (23.5%) 등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다만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 등은 지난해 실적 보다 다소 밑돌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홈쇼핑 채널을 판매한 저축보험과 운전자보험이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두면서 손보사의 매출이 크게 신장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생보사들은 홈쇼핑 채널에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 상반기 주요 생보사들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70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5%나 감소했다.

생보업계 가운데 홈쇼핑 판매를 가장 많이 하는 동양생명(-38.2%)을 비롯해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매출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ING생명과 녹십자생명은 홈쇼핑채널 판매를 중단했다. 생보업계의 홈쇼핑 판매 실적이 저조한 것은 광고 규제 강화 보다는 불완전 판매에 따른 민원소지가 많은데다 강화된 규제 등으로 경제성이 적다는 판단 아래 홈쇼핑 채널을 통한 보험판매를 기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4월부터 강화된 광고 규준 안은, ‘최대’, ‘원인에 상관없이’, ‘파격가’ 등 자극적인 문구나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는 단어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또, 상품 내용을 소개할 때 보장 기간, 보험료 예시를 비롯해 14가지 필수 사항을 반드시 안내해야 하며, 보험금 지급 제한 사항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반드시 음성과 자막을 통해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불리한 사항 안내는, 자막의 경우 보장 내용을 알리는 자막의 크기와 동일하게, 음성의 경우 보장내용 설명 횟수의 2분의 1 이상을 할애하도록 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 홈쇼핑보험 매출액 추이 〉
                                                                   (단위 : 백만원)
* 생보는 초회보험료, 손보는 수입보험료 기준 (자료 : 생·손보협회)
* 알리안츠생명 등 FY09 홈쇼핑 판매실적없는 보험사는 제외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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