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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컨버전스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될 것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05 19:01

코리아크레딧뷰로 정보시스템부 문재남 부장

데이터 컨버전스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될 것
기업이 진화할 수록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신용정보 전문회사인 KCB 정보시스템부 문재남 부장은 기업들의 데이터 관리 비용절감, 관리와 활용, 거버넌스 측면의 데이터 디자이너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부장은 “비즈니스 환경이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있고 컨텐츠의 형태가 텍스트에서 사진,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형태로 변화하면서 데이터 사이즈도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며 “HP CEO인 마크허드는 앞으로 만들어지는 4년 동안의 데이터의 규모가 지금까지 생성된 데이터 보다 크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에 따라 오늘 날의 많은 기업들은 엄청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비즈니스를 위한 가치 있는 정보로 만들기 위해서는 비용절감, 관리와 활용, 데이터 디자이너 역량강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 비해 스토리지 비용은 저렴해지고 저장공간을 효율화하는 기술은 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사용하는 스토리지는 운영계 시스템을 위한 고사양 스토리지로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그런데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데이터 중 최대 90%는 잉여 데이터라고 조사된 바 있다. 그리고 운영계 시스템에서 상당수의 이력데이터는 액세스(Access)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비스 수준에 따라 운영계의 필요 없는 데이터는 저사양 스토리지로 이관하고, 중요도에 따라 시스템별로 보존 기간을 달리 가져가는 등의 관리 정책과 데이터 아키텍처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에는 특정 비즈니스에 종속된 데이터가 다른 영역의 데이터와 융합해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이터 컨버전스가 시도되고 있다.

문 부장은 “예를 들어 미국보험사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화재나 홍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정보, 날씨정보, 범죄사건, 지리정보를 활용하고 있다”며 “또한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위치 데이터가 활용되는 등 데이터 컨버전스는 앞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부장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데이터가 활용되려면 데이터의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정확한 데이터가 기업에 많은 직접 손실을 가져오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저품질의 데이터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정보시스템 운영에 어떤 파장을 끼치고 나아가 회사 경쟁력을 갉아먹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데이터품질관리활동이 데이터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정제, 메타데이터관리 등 솔루션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 부장은 “데이터 품질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 원칙, 목적, 조직 등의 정책적 부분과 품질관리, 메타관리, 공정관리의 프로세스 부분, 보안 아키텍처 위에서 운영되는 시스템부분의 프레임워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품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성 활동이 아닌 기업이 존재하는 한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 측면의 데이터 디자이너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도 비즈니스의 목적에 연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 문 부장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안 되는 데이터는 자격이 없는 데이터라 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이터를 제대로 생성하고 감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기서 데이터 디자이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데이터 디자이너는 데이터 아키텍처, 모델링 등 IT기술 외에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기업은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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